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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밤 11시,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이후 한국 정세며 경제며 할 것 없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그야말로 여당 인사들조차 몰랐던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이후 탄핵 심판을 위한 시계가 바쁘게 돌았고, 찬반 할 것 없이 많은 인사와 국민들이 각종 시위에 나갔다. 선고는 오는 일요일이 가장 유력했으나 여전히 헌재의 공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평의가 길어짐에 따라 선고기일이 머지 않았음은 확실하다. 야당에서는 강력하게 탄핵을 주장하고 있고, 여당의 경우 뜨뜻미지근한 입장과 탄핵에 거세게 반대하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이후에 바라봐야 할 것은 차기 대통령 선거와 대통령제 개헌이다. 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여당의 대권후보들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주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권력 집중 문제와 개헌도 앞으로 살펴봐야 할 주요 쟁점이다. (2025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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