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와 같은 고대 민주도시는 인구유입이 늘어나며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게 됩니다. 사회집단의 거대화는 -> 신분에 의한 계급화로 이어지게되죠. 개인과 사회(국가) 사이 신분과 계층이 분화되며 지배와 피지배라는 수직적, 수동적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도시계획에도 반영되게 되는데요, 중세 봉건시대의 도시는 지배자의 성입니다. 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주변지역을 지배하는 것이 핵심이죠. 그래서 중세도시의 성읍은 제국 또는 영주의 지배거점이 되었고 '왕-귀족-농노' 라는 지배체계와 더불어 본연의 도시문화를 퇴색시키게 됩니다. 영지별로 교류가 줄어들고 도로연결을 통한 교통 활성화가 아닌 소속 영지의 이익만 추구하게 되며 도시는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이는 직업에 따라 신분이 세습되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