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행기~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천천히 기억을 되살려보며 쓰려고 한다.
첫번째는 인생 라씨를 먹었던 파이살라바드의 식당.
https://maps.app.goo.gl/jEytQhLeRvY8Tmbw9
SHINWARI by SITARA · East Canal Road, Fazeel Town, Faisalabad, 파키스탄
★★★★☆ · 패밀리 레스토랑
www.google.com
Shinwari by Sitara 라는 식당이다.
현지 직원의 추천으로 갔던 곳!
저녁 먹으러 갔던 곳인데,
주문해야 조리를 시작하는데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먼저 주문을 하고 몰에서 놀다가 다시 왔다.
들어가자마자 공연이 한창이었음...
노래인듯..? 창인듯..? 그런 느낌의 공연이었다.
하여간 밥먹는 내내 쿵쿵 울리긴 했음ㅋㅋㅋ 시끄러웠는데 뭐 현지 느낌나고 좋았다.
이렇게 밖에서도 밥 먹을 수 있는데 우린 안쪽에서 먹었다.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우리만 한국인이라 엄청 튀는데다가 넘 추웠음.
근데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온거였으면 ~낭만~ 넘치게 밖에서 먹었을 듯. 약간 아쉬웠던 출장자.
밥 다 먹을때쯤 공연팀이 와서 공연 어땠냐고 물어봤다.
(시끄러웠지만) 좋았어요~
사실 파키스탄에서 먹었던 음식 대부분 입에 안맞았다.
파키스탄 음식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외국 향신료 들어간 음식은 골고루 평등하게 싫어하는 편~ (쌀국수 포함 베트남음식, 짬뽕 마라탕 등 각종 중국음식, 인제라, 고수 등등 다 싫어함)
그래서 사실 기대도 안했고 갠적으론 기대만큼이었다.
근데 나 빼곤 다 엄청 좋아하심..!! 나같은 편식쟁이 말고,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파키스탄 음식은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이 식당이 아마 파키스탄에서의 3~4일째쯤 저녁이었다.
이미 온사방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에 질려있던 참이라 이날 저녁 진짜 먹기 싫었는데,
놀랍게도 여기 양고기가 진짜 맛있었다.
향신료를 치지 않은 고기가 너무너무 반가웠던 순간 ㅠㅠㅠ
맛있어서 사진 3장이나 찍어옴.
포일로 꽁꽁 감싸놓고 먹을때만 잠깐 열어서 가져간다. 추측컨데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파키스탄 생각보다 춥다. 파키스탄 겨울은 에티날씨랑 비슷한듯. 한국의 가을정도?
그리고 다른 음식들~
하여간 고기였는데 무슨 고긴지??는 기억이 안남.
나는 별로 안좋아했지만 음식의 객관적인 (?) 평가를 위해 동행들에게 어떤게 젤 맛있었냐고 물어봤다.
그 결과 1등한 음식 두 가지!!
↑ 요거랑
↓ 요거
얘도 인기 많았다.
감자와 고기~
하여튼 감자는 추운동네가 맛있는듯ㅋㅋ
난 / 로티 / 차파티
요 세개 구분 아직도 못함...
하여튼 그것의 사진.
그리고 진짜 나의 인생 라씨.
살면서 먹어본 라씨 중에 젤 맛있었다...
그냥 플레인 라씨인데 왤케 맛있냐고 진짜 단연코 1등 라씨
두 잔 먹었음.
이래저래 노래도 나오고 괜찮은 식당이었다.
난 양고기랑 라씨가 맛있어서, 다른 일행들은 음식이 다 맛있어서 만족했던 식당!
요렇게 7명이서 왕창 먹고도 16만원 밖에 안나왔음.
진짜 가격 싸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온 이것.
차인줄 알고 마실 뻔 햇으나 손 씻는 물이었다..........
손으로 먹는 음식이 많아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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