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artus Cafe 입니다.
위치는 요기
https://maps.app.goo.gl/S9SgzMWyraYMEU83A
사르벳이라는 지역 근처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구요,
지난 10월인가.. 오픈한 걸로 알고 있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한 내부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찾아보기 힘든 깔끔한 카페!
이정도 깔끔함이면 감동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ㅎ.ㅎ
커피, 차, 베이커리, 식사 메뉴 등 다양한 음식을 시킬 수 있는데요,
에티오피아 어딜 가든 음식 나오기까지 한세월 걸립니다.
30분 넘게 걸린다~ 생각하시면 되어요^^
다만 베이커리 칸을 보고 있는 베이커리를 시키면 금방 나옵니다!!
저희가 시킨건 Martus 요거트와 크로와상.
요거트는 이렇게 나와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깜짝 놀랐던ㅎㅎㅎ
대신 맛은 날마다 다릅니다.
어떤 날은 초코가 많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어떤 날은 요거트 맛이 강하고,
어떨 땐 오레오가 두 개 올라갈 때도 있지만 반 개 올라갈 때도 있고...
크로와상도 괜찮아요!
에티오피아에서 사용하는 밀가루가 한국과 다르고 질이 좋지 않아서 빵이 전반적으로 다 별로인데 여기 크로와상은 맛있더라구요.
대신 저희가 생각하는 크로와상의 비주얼과는 조금 다릅니다ㅎ.ㅎ
보시는 것처럼 포크와 나이프도 굉장히 모던해요!
외부에도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종종 바깥 자리에 앉아 바깥 날씨를 즐기며 빵을 먹기도 했습니다.
에티오피아가 날씨 하나는 참 좋거든요!
대신 지나가는 외부인들에게 어그로가 좀 끌린다는 단점..ㅎㅎ
에티오피아는 현금 사용률이 높습니다.
영수증(히삽)을 가져다달라고 하면 (한세월걸린 후에) 빌지를 가져다주는데요,
그걸 보고 맞는 금액을 저렇게 통에 넣으면 거스름돈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참고로 에티오피아는 팁 문화가 없는 나라예요!!
그런데 거스름돈을 자기 마음대로 팁이라고 치고 안주는 경우가 있으니 꼭 받아내시길^^
그리고 돈이 더러워요...
에티오피아 내전이 있으면서 정부가 반군세력의 자금줄을 막기 위해 급박하게 화폐개혁을 진행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발행된 화폐가 질이 엄청 낮아 잘 찢어지고, 오염에 약합니다.
특히 소액권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정말 더럽고 냄새가 많이 납니다..
손소독제 필수지참.
하여간 에티에서 흔치 않은 깔끔한 카페!!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도국에서 살아남기] 개발도상국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 / 준비물 목록 /의약품 (0) | 2024.03.11 |
---|---|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톤타운 구경하기!! / 맛집 / 카페 / 기념품점 추천 (2) | 2024.03.05 |
[탄자니아] 잔지바르 거북이 보호소 / 능귀(능위) / Swim with turtles sanctuary Zanzibar (1) | 2024.02.28 |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톤타운 맛집 / Beach House / 비치하우스 잔지바르 (1) | 2024.02.07 |
[탄자니아] 잔지바르 파제 김치말이국수 맛집 일식당 Paradise Beach Bungalows / Paje (1)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