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잔지바르의 거북이 보호소입니다!
다친 바다거북을 잠깐 치료해주는 보호소라고 해요.
잔지바르 Nungwi에 위치해있고, 자세한 위치는 구글맵 확인해주세요!!
https://maps.app.goo.gl/D5PTMHoxZTtpDU6R8
생각보다 거북이가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확실이 프리즌 아일랜드의 육지거북과는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원래는 음넴바 섬 투어를 가려고 했는데, 기상악화로 배가 못 뜬다고 해서 투어 아저씨가 바다거북 보호소로 바꿔주셨어요.
능귀 숙소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참고로 잔지바르는 배수 인프라가 그다지 갖춰지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날이 약간 흐렸는데 도로 군데군데 빗물이 고여있어서 어떤 길은 걸어다니기 쉽지 않아보였어요.
날씨가 별로 안좋다면 예쁜 신발은 자제하시길ㅠㅠ
내부는 이렇게 움막..? 집들과 초록이들로 꾸며져있었어요.
뭔가 여기서 숙박도 되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짐을 아무데나.. 놓고 스노쿨 장비를 대여하면(저희는 2달러 정도? 줬어요) 놀 준비 완료!!
저는 수영복을 그냥 입고 갔었는데요,
탈의실이 있긴 하더라구요!
안쪽에 들어가면 간단한 샤워 공간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외부에 위치해서 수영복 입은 채로 바닷물 털어내는 정도로만 이용가능할듯 해요~!
그냥 물 탈탈 털고 숙소 가서 씻었습니다ㅎ.ㅎ
드디어 거북이 공간으로 입성!!
바닷물로 된 작은 물가가 만들어져있어요!!
보기엔 깊어보이지만 발 닿는 쪽도 있고 얕은 곳에선 앉아 있을 수도 있어요.
스태프들이 해초를 한움큼씩 주는데...
그걸 가지고 있으면 거북이들이 엄청나게 모여든답니다..ㅎㅎ
참고로 거북이 등딱지 위를 만지는건 가능하지만
등딱지의 날..? 모서리 부분은 날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요!
그리고 당연히 거북이를 잡거나 드는 것은 금지됩니다!!
해초 먹이 줄 때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구용
해초를 들고 있으면 이렇게 거북이들에게 습격 아닌 습격을 당한답니다!!ㅋㅋㅋ
이참에 사진 찍으시면 넘 잘나와요!!
사진에 앉아있는 곳은 바위 위인데, 저기 가려면 발이 안닿는 구간을 지나야 해요..
아주 짧은 구간이고 슝~ 하면 도착하는 정도의 거리지만 그래도 수영못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셔요!
하지만.. 저 물 중간에서 찍으면 정말 이국적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
이렇게..ㅎㅎ 잠수하면 거북이들이 헤엄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넘 신기하고 귀여워요..
거의 두시간 가까이 논 것 같아요!!
놀다가 힘들면 이렇게 위쪽에 있는 정자에서 쉴 수도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북이들도 넘넘 예쁘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정말 만족했던 장소 중 하나예요!!
동양인들이 거의 없고 대부분 백인들이라 잘 안알려진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국 돌아와서 여기 사진 보여주면 반응도 최고입니다ㅎㅎ 인생샷 쌉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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