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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서 살아남기] 개발도상국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 / 준비물 목록 /의약품

생각하는 아로 2024. 3.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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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개도국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몇 달 정도 개도국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점들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챙기지 않아서 아쉬웠던 점들도요... 

 

물론!!! 

국가마다 특성이 다르고 필요한 물건이나 준비해야 할 것들도 다르니... 

참고 부탁드려요. 

 

 

한국에서 가져가야 할 것들

 

1. 워치 + 서브 폰

워치 생각보다 엄청 중요합니다..!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라면 서브 폰(공기계) 반드시 챙기시고, (당근ㄱㄱ) 

밖에서는 중요한 알림은 워치로 확인 + 현지인이 많은 곳에서는 공기계만 사용

이 수칙만 잘 지키시면 소중한 메인 폰의 도난 위험에서 어느정도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2. 쓰고 버릴 지갑 

일부 위생 상황이 좋지 못한 국가에서는 현금이 굉장히 더럽습니다. 

카드 결제가 안될 경우 현금을 부득이 써야 하는데... 

질이 좋지 못한 돈이 여러 사람의 손을 타면서 보기에도 더러워지고, 어떤 세균이 묻어있을 지도 알 수 없는ㅠㅠ 

냄새도 엄청 나는데 비싼 지갑에 냄새 묻으면 아깝잖아요ㅠ.ㅠ 

저는 다이소 3천원 짜리 지갑 가져가서 쓰고, 귀국 전에 버리고 왔어요. 

 

3. 손소독제 / 물티슈 

진짜!@!!!! 그 무엇보다 중요!!! 

현지에서 가서 사면 되지 않냐? -> 일부 무역이 어려운 국가에서는 공산품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품질도 확신할 수 없고 애초에 구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어요..! 

거기다 수도가 끊긴다거나, 물이 안나온다거나,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거나 등등 하는 상황은 수시로 발생할 수 있으니 

위생용품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4. 항생제 / 지사제 / 진통제 / 후시딘 / 밴드 / 포도당

의약품은 이 정도만 구비해도 웬만하면 다 대처가 가능합니다. 

균에 감염되거나, 물갈이를 하거나, 배탈이 났거나 등등 

저는 출국 전 예방접종 맞으러 간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처방 항생제를 조금 주셨어요. 

그거 가져가서 한 통 잘 썼답니다!! 

그리고 먹는 포도당이 있는데 그것도 꿀템. 탈수에 도움이 된대요~ 

근데 저는 일하다 피곤하면 아그작 씹어먹었죠 ㅎ.ㅎ 

 

5. 드라이 샴푸 

이거.. 생각보다 중요해요ㅋ.ㅋ 

물이 자주 끊기는 나라라면 필수!! 

수도는 괜찮아도 지방은 수도 공급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6. 실내화 

공산품 수입이 어려운 나라에서는 다이소에선 3천원에 파는 실내화를 2만원 주고 사야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문화이니 꼭 챙기시는걸 추천드려요. 

여건이 된다면 실외용+실내용+욕실용 이렇게 3개 추천! 

 

7. 수건 많이 

역시 공산품 수입이 어려운 나라는... 수건도 잘 안팝니다. 

있다고 해도 질을 장담할 수 없구요. 

 

8. 라이터 

웬 라이터? 하지만 전기가 자주 나가는 나라라면..! 

촛불을 켜야 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라이터를 안팔고 성냥만 있을 수도 있어요..^^ 

성냥팔이 소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라이터도 챙기시길. 

 

9. 무드등 / 공부등 / 탁상등 

같은 맥락에서, 건전지 혹은 충전식으로 사용한 조명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전 밤에 공부하다가 전기가 나가서... 촛불 켜고 한석봉 체험한 적도 있어요 *^^* 

 

10. 디퓨져 / 섬유향수 

향신료 사용이 많은 국가라면 해당 국가의 어디에 가든! 은은한 향신료 냄새가 납니다. 

현지식을 자주 먹는다면 그 향이 옷이나 몸에 배기도 하구요. 

 

11. 핸드크림 / 립밤 

건조한 나라라면 필수!! 

저는 한국에서는 핸드크림을 거의 쓰지 않지만 해외생활 동안 두 통을 박살내고 왔습니다. 

 

12. 먹을 것 / 마실 것 

라면이나 햇반 같은 조리제품을 가져가시는 것도 좋지만, 소스 같은 걸 챙기셔서 현지 조달 가능하게 하는게 더 좋아요!! 물론 가져갈 수 있는 양이 많다면 뭐,,, 

저는 아이스티가 그렇게 먹고싶었어서 담엔 아이스티 가루를 통으로 가져갈거랍니다. 

 

13. 각종 필터 

물에 석회가 많이 섞인 나라로 간다면 꼭!! 

샤워기 필터, 세면대 필터, 개수대 필터까지 3종으로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제가 안가져가서 아쉬웠던 것들!! 

1. 돗자리: 피크닉... 하고 싶었어요... 

2. 지난 일기장들: 해외 생활에 지칠 때 가끔 지난 기록을 보면 즐겁답니다. 

3. 영문 이름스티커: 제가 한글이름스티커는 있었는데... 담엔 모든 물품에 다 붙히려구요. 

4. 거울: 생각보다 거울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다이소에선 3천원이면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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